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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연말 '열광의 시대' 돌입…내년 1월 트럼프 취임일 조정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8 [23:00]

암호화폐 시장, 연말 '열광의 시대' 돌입…내년 1월 트럼프 취임일 조정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08 [23:00]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 급락


벤처 캐피탈리스트 크리스 버니스키(Chris Burniske)는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기를 거칠 가능성이 있지만 강세장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버니스키는 7일(현지시간)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2025년 1월 20일)이 암호화폐 시장의 '뉴스에 의한 매도'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 조정이 강세장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정이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을 겁먹게 할 수 있지만, 이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버니스키는 이전에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이번 주기에 10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그 목표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강세장은 방향성 면에서는 맞지만, 목표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목표를 언급하며, 2021년 시장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이더리움 1만 달러를 예상했지만 각각 약 7만 달러와 5천 달러에 머물렀던 사례를 지적했다. 이번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시장 목표를 설정할 때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니스키는 "HODL(장기 보유) 전략은 중요하지만, 열광 속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간은 비트코인보다도 더 귀중하다"며, 완벽한 타이밍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전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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