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SOL)가 200달러를 돌파하며 24시간 동안 8%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곧 닥칠 그레이스케일 토큰 언락(Unlock) 이 솔라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벤 릴리(Ben Lilly) 분석가는 1월 24일~2월 2일과 7월 24일~8월 7일 예정된 솔라나 언락 기간이 상당한 매도 압력을 초래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과거 비트코인 신탁(GBTC)의 사례처럼 일부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면서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릴리는 2024년 7월 말 솔라나 대규모 매도 후 10일 동안 40% 급락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비슷한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1월 언락 일정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매도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솔라나의 현재 시가총액 대비 그레이스케일 신탁 물량은 크지 않지만,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소규모 언락 물량도 단기 조정을 유발해 국지적 고점 형성과 프리미엄 하락을 초래한 바 있다.
현재 SOL의 가격은 212달러로, 2024년 11월 고점인 263달러에서 약 20%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SOL 가격에 단기적 조정을 불러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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