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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RLUSD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폭증…XRP 가격 3.5달러까지 끌어올릴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5 [08:15]

리플 RLUSD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폭증…XRP 가격 3.5달러까지 끌어올릴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5 [08:15]
리플(XRP)/출처: 트위터

▲ 리플(XRP)/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랩스가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24시간 거래량에서 주요 경쟁자인 페이팔의 PYUSD와 서클의 EURC를 앞질렀다. 출시된 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주요 거래 플랫폼에서 수용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RLUSD의 자가 보고된 시가총액은 5,310만 달러지만, 24시간 거래량은 1,566% 급증해 6억 758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PYUSD는 시가총액 4억 9,172만 달러에 24시간 거래량이 1,974만 달러에 그쳤으며, EURC는 시가총액 8,238만 달러, 거래량 1,0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RLUSD는 현재 테더(USDT), USDC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았다. XP마켓의 데이터에 따르면 RLUSD의 사용자는 출시 하루 만에 1,000명에서 현재 7,600명으로 증가했다.

RLUSD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 업홀드(Uphold), 소(Bitso)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불리시(Bullish) 거래소에 상장되며 유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상장은 RLUSD의 빠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RLUSD는 결제 기능을 넘어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랩스는 파트너사 아크차스(Archax)와 협력해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를 XRP 레저(XRP Ledger) 상에 출시했다. 리플 경영진은 RLUSD, XRP 레저, XRP가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며 제품군의 핵심 유동성 레이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XRP는 2.432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2.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리플랩스의 전략이 성공할 경우 XRP가 3.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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