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리플(XRP) 가격이 8.7달러에 도달하며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 전망은 강세 패턴인 ‘하프 마스트 불 플래그(Half Mast Bull Flag)’가 완성돼야만 실현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브랜트에 따르면, XRP가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6주 내 해당 패턴을 완성해야 한다. 실패할 경우 XRP는 0.48달러로 급락해 시가총액이 28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두 달 동안 XR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약 370% 상승해 2.42달러에 도달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390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는 XRP가 12시간 차트에서 강세 신호를 나타내는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를 재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신호는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이전에도 XRP 가격을 470% 급등시킨 바 있다.
또한, 미결제 약정(OI) 수치 상승이 투자자들의 관심 회복을 시사하며 추가 강세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XRP의 지속된 횡보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속한 돌파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암호화폐 섹터에서 교환 수단, 가치 저장 수단 및 P2P 거래에 적합한 자산으로 XRP,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C)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해당 자산이 갖춘 한정된 공급량, 글로벌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활용성, 검열에 대한 저항성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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