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은 0.33달러 선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특정 조건에서 도지코인 지지를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 주요 보유자들이 보유량을 줄여야 도지코인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보유 집중도를 낮춰 분산화를 촉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보유자 간 부의 집중도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지니계수가 0.987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0.995에 도달했다. 이는 보유자 간 부의 불평등이 심화됐음을 시사한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0.3360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반등했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46으로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는 아닌 중립적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0.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0.5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현재 지지선인 0.33달러를 하회할 경우 0.28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
머스크가 2021년 도지코인 프로젝트에 적극 개입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던 사례는 여전히 시장의 기대 요인이다. 그러나 대형 보유자들의 움직임과 머스크의 발언이 향후 도지코인 가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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