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DOGE) 2억 1,900만 개가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동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사이트 웨일 얼럿(Whale Alert)은 두 건의 대규모 이체를 포착했다. 첫 번째 이체는 1억 1,267만 12 DOGE(약 3,799만 922달러)였으며, 두 번째 이체는 1억 643만 7,367 DOGE(약 3,588만 9,352달러)에 달했다. 두 건 모두 출처 불명의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전송됐다.
일반적으로 대형 거래소로의 대규모 입금은 매도를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해당 거래가 단순한 자산 이동인지 매도 준비인지 명확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해당 거래가 유동성 확보나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2025년 새해 초반,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보유자 수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 지갑 수도 2만 9,000개 증가했다고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가 전했다. 이는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도지코인은 1개월 전 최고가인 0.486달러를 기록한 후 약 28% 하락했다. 이와 동시에 시장 심리는 연초 일론 머스크가 X 계정명을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변경한 이후 잠시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의 가격도 전일 대비 2% 이상 상승했다. 시간봉 차트에서 도지코인의 가격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 머물러 있다. 만약 오늘 중 큰 변동이 없다면 내일은 횡보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간 차트에서는 0.34달러 구간이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이 구간을 돌파하면 0.35달러 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이전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0.30달러 구간에 대한 테스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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