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미국 연방보안관(US Marshals)의 비트코인(BTC) 매각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전날 연방보안관에 공식 서한을 보내며, 비트코인 매각 계획의 시기와 절차를 문제로 삼았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 기간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루미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과 해당 매각이 상충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매각이 미국 납세자들에게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미스는 과거 매각 사례에서 미국 정부가 185억 달러에 이르는 잠재적 가치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미국 내 친암호화폐 정책 확산을 위한 핵심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녀는 암호화폐 감독을 전담하는 첫 상임위원회를 이끌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 매각이 단순한 수익 창출보다 장기적 국가 전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루미스는 매각이 급히 추진되기보다 보다 심층적이고 전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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