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24시간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게이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XRP/USD 거래쌍은 코인베이스의 24시간 거래량에서 25% 이상을 차지하며 17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BTC/USD 거래쌍은 13억 달러(19.6%)로 뒤를 이었다.
XRP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에 이어 거래량 3위를 기록했으며, 총 거래량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XRP는 7년 만에 주요 거래소에서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800만 달러 상당의 XRP 공매도가 청산되었으며,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8% 증가해 총 80억 달러에 도달했다.
최근 뉴욕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XRP와 같은 미국산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준비금을 설립할 가능성을 보도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러한 루머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XRP의 상승세는 코인베이스 거래량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의 거래 활동 증가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세가 XRP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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