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2050년까지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이 6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DOGE)의 가격도 1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무역 결제의 10%, 국내 거래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2050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개당 29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1조 8,7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16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는 97%, 지난 두 달 동안 95%에 달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시 도지코인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61조 달러로 증가할 경우, 도지코인의 시총 역시 현재 494억 4,000만 달러에서 1조 6,100억 달러로 3,162% 상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 가격은 10.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가 갱신을 의미한다. 현재 3,352달러 상당의 10,000 DOGE를 보유한 투자자는 향후 10만 9,000달러의 가치를 보게 될 전망이다.
시장 분석가 디마 제임스 포츠(Dima James Potts)는 도지코인이 2025년 2월 11일부터 5월 7일 사이 1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역시 도지코인의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10달러 도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 전문 매체 체인질리(Changelly)의 예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40년까지 9.35달러에서 11.19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 외에도 도지코인의 대규모 채택, 거시 경제 동향, 지정학적 사건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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