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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수장 교체…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 커지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07:51]

美SEC 수장 교체…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 커지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1 [07:51]
출처: 헤스터 피어스 트위터

▲ 출처: 헤스터 피어스 트위터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공식적으로 사임하면서 공화당 소속 위원인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새 임시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우예다는 2021년부터 SEC를 이끌어 온 겐슬러의 후임으로 선출되었으며, 이전부터 SEC의 '집행을 통한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해왔다. 그는 이를 암호화폐 산업에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규제 명확성 확대를 강조해왔다.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임시 의장 마크 우예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SEC 의장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던 폴 앳킨스는 아직 미 상원의 공식 인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우예다가 지난 11월부터 SEC 수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예다는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명확한 정책 제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공화당이 암호화폐 관련 비사기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는 캐롤라인 팜이 임시 의장으로 지명되었다. 팜은 암호화폐 산업의 명확한 규제 정책 수립을 지지하며, 신생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제안해왔다.

 

차기 SEC 정식 의장 후보로는 팜 외에도 벤처 캐피털 회사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브라이언 퀸텐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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