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10만 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취임일 동안 상당한 변동성을 겪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동안 약 5억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고 전했다.
트레이딩 분석업체 하이블록 캐피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만 7천 달러에서 9만 9천 5백 달러 구간의 유동성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며, 해당 구간을 지지해야 단기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다. 일부 분석가는 9만 7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며, 9만 6천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시장 분석가 매튜 하일랜드는 1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9만 9천 969달러 선에서 중요한 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이 선을 유지할 경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시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Choppiness Index)'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곧 새로운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횡보 기간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으며, 이제 10만 달러 수준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12만 달러에서 13만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 도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