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 고래들이 바이낸스로 대규모 물량을 입금하며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XRP 가격은 3달러 선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XRP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33% 증가했지만, 여전히 연간 최고치 대비 8%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BTC)이 10만 9천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했으나, 이후 6.2% 하락하며 전체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다. XRP는 3달러 선을 지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270만 개의 XRP가 바이낸스로 유입되면서 매도 압박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 이후 고래들은 1억 달러 상당의 XRP를 매입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현재 가격은 연간 최고치 3.40달러에서 11% 하락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3달러 이하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손실 방지를 위해 대규모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XRP/BTC 거래쌍도 하락세를 보이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가 약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시장 조정에 대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으며,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I)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거나 조정 가능성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XRP가 시장의 반등에 따라 3.50달러를 향할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적으로 조정 구간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의 자금 유입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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