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페페(PEPE)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주요 지지선을 잇달아 하회하며 0.00001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밈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13% 감소한 1,022억 8천만 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최근 출시된 공식 TRUMP 토큰이 PEPE를 제치고 세 번째로 큰 밈코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촉발되면서 PEPE 가격은 하루 만에 13% 하락해 0.000015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이탈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PEPE는 일일 차트에서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연속 4일 하락했고, 현재까지 약 26.6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0.00001670달러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선을 하회하면서 약세 패턴인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PEPE는 50%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0.0000144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EMA)에 근접해 있으며, 이 지점이 무너지면 78.6% 되돌림 수준인 0.0000102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으며,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20, 50 EMA) 간의 약세 교차가 발생해 추가 하락을 시사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PEPE 보유자의 64.38%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으며, 이는 약 25만 5천 개의 지갑이 해당된다. 하지만 0.000013~0.000015달러 구간에 약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0.000011~0.000013달러 구간이 보다 강력한 지지 영역으로 확인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0.00001달러 지지선이 강력한 매수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수준에서 반등이 발생할 경우 다시 0.0000167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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