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도지코인(DOGE) 투자 신탁을 출시했다. 이번 신탁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도지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노출을 제공한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도지코인을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라이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P2P 디지털 화폐"라고 설명하며, 도지코인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작업증명(PoW) 방식을 채택했지만, 더 적은 연산력을 요구하고 총 공급량에 제한이 없다.
이번 도지코인 신탁 출시는 최근 밈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자문팀이 솔라나 기반의 트럼프(Trump) 밈코인을 출시했으며, 21일에는 Osprey Funds와 REX Shares가 도지코인을 포함한 밈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리도와 옵티미즘의 거버넌스 토큰을 기반으로 한 신탁을 출시했으며, 10월에는 아베의 거버넌스 토큰 신탁을 추가했다. 또한 35개 이상의 알트코인을 향후 투자 상품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약 350억 달러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의 신탁 상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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