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로 급락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 오른 10만 2,03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0만 달러선이 붕괴하며 9만1천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급락에서 하루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8%↓)을 제외하고 리플(2.56%↑)과 솔라나(5.47%↑)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키로 하고 중국과 캐나다 등과도 협의에 나서면서 막판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이 올 들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 투자자의 수요 증가로 BTC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BTC 가격과 바이낸스 등 다른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BTC 가격 간 차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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