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급락 가능성 증가? 분석가 제이슨 피치노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3 [20:56]

비트코인 급락 가능성 증가? 분석가 제이슨 피치노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3 [20:56]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슨 피치노(Jason Pizzino)는 비트코인(BTC)의 하락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피치노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확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치노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요 하락 신호로 지목했다. 그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검색량 지수가 100점 만점 기준 24까지 떨어졌고, 전체 암호화폐 검색량은 1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피치노는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감소도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하루 동안 체결된 모든 거래 가치를 나타내는 '일일 거래량(Daily Exchange Volume)'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500억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거 1,200억~1,300억 달러 수준에서 크게 줄어든 상태다.

 

그는 거래량이 점점 낮아지며 '저점(30억 달러)'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명확한 상승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피치노는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보이려면 10만 3천 달러 이상에서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월 3일 형성된 최고점인 10만 2,600달러를 넘어야 하며, 확실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려면 10만 3천 달러 이상에서 하루 종가 마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5,9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시장은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를 주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DOGE 수장' 머스크 타임 표지에…NYT "트럼프,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