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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높아져… 거래소 보유량 역대 최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21:59]

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높아져… 거래소 보유량 역대 최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8 [21:59]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7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자산 중 하나로 떠오르며, 주요 알트코인을 앞서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더리움이 최근 강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주 동안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0.83%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면서 현재 거래소에 남아 있는 이더리움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인 6.38%까지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에 나서면서 대규모 매도 가능성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샌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전체 암호화폐 관련 논의 중 9.2%를 차지하며 가장 주목받는 자산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된 자산으로 기록되면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2024년 부진한 성과를 딛고 반등하는 흐름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더리움은 주요 대형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예정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진에 따르면, 펙트라는 24일 홀스키(Holesky) 테스트넷에서 첫 활성화를 거친 뒤, 3월 초 세폴리아(Sepolia) 네트워크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되며, 향후 ETH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더리움의 강한 반등 기대 속에서, 투자자들은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시장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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