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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달러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 경쟁 합류…리플 CEO 반응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18:20]

1.5조 달러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 경쟁 합류…리플 CEO 반응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2 [18:20]
리플(XRP)

▲ 리플, XRP

 

1조 5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경쟁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SEC에 XRP 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해당 ETF의 운용을 위해 델라웨어 신탁(Delaware Statutory Trust) 구조를 채택했으며, XRP 자산 관리를 위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를 수탁사로 선정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구 트위터)에서 눈 이모티콘을 올리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ETF 전문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역시 “프랭클린 템플턴은 대형 기관”이라며 XRP ETF 시장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ETF 승인 절차는 현재 19b-4 서류 제출을 기다리는 단계다. 이후 SEC가 공식 검토를 시작하면 최대 240일 내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XRP ETF 신청은 여전히 진행 중인 SEC와 리플 간 소송과 맞물려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SEC는 현재 다른 암호화폐 관련 소송을 중단하거나 조정하고 있지만, 리플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리플이 기관 판매 관련 판결을 뒤집으려 협상 중이며, 만약 성공할 경우 XRP의 기관 판매 제한이 풀리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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