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아발란체(Avalanche, AVAX) ETF를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AVAX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VanEck Avalanche ETF를 위한 S-1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이번 ETF는 AVAX의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로, 반에크는 직접 AVAX를 보유하며 MarketVector Avalanche Benchmark Rate를 기준으로 일일 가치를 평가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티커(Symbol)는 공개되지 않았다.
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AVAX ETF의 가격 산정은 CCData 중앙거래소 벤치마크 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위 5개 AVAX 거래 플랫폼의 가격을 반영한다. 이는 ETF의 가격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S-1 등록은 ETF 상장을 위한 첫 번째 공식 절차로, 이번 신청은 반에크가 지난주 델라웨어에서 AVAX ETF 법인을 등록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반에크는 그동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를 포함해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Avalanche ETF 신청 역시 알트코인 기반 ETF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현재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알트코인 ETF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VanEck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SEC의 규제 환경과 기존 알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AVAX는18.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전 대비 4.38% 오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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