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의 미국 내 역할을 명확히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리플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SEC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SEC가 XRP를 국가 간 금융거래에 적합한 자산으로, ADA를 학술 인증 및 스마트 계약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SOL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및 보안 시스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으로 평가했다는 보고서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튼은 이러한 정보가 SEC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EC 공식 웹사이트에는 “XRP를 미국의 전략적 금융 자산으로 인정한다”는 제목의 문서가 게시되었지만, 디튼은 이 문서가 제3자에 의해 제출된 제안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XRP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도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 정보가 너무 많다"며 디튼의 의견에 동의했다.
SEC가 여전히 XRP, SOL, ADA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 암호화폐를 미국 금융 시스템에 포함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으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존 디튼이 비트코인(BTC)과 XRP의 경쟁 구도 속에서 BTC의 가치를 강조하는 발언을 한 이후 발생했다. SEC의 입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명확한 공식 발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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