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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하루 청산액에서 XRP 추월…무슨 일이 벌어졌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5 [22:20]

도지코인, 하루 청산액에서 XRP 추월…무슨 일이 벌어졌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5 [22:2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이 하루 기준 청산액에서 엑스알피(XRP)를 앞지르며 과도한 레버리지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단기 급등과 투자자 포지션 조정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DOGE의 24시간 청산액은 총 767만 달러로 XRP의 522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DOGE 청산의 62%에 해당하는 476만 달러가 숏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이는 강세 추세에 베팅한 롱포지션보다 더 큰 손실을 의미한다.

 

XRP는 반대로 롱포지션 청산이 더 컸다. XRP의 총 청산액 중 376만 달러가 롱포지션, 146만 달러가 숏포지션에서 나왔다. 이는 DOGE와 상반된 시장 반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지코인은 최근 ‘House of Doge’의 1,000만 DOGE 전략적 비축 소식 이후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반면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소송 종료 발표 이후 장기적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SEC가 리플에 대한 증권 분쟁을 철회함에 따라 XRP는 제도권 투자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ETF나 기관 직접 매수 확대도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펀드 유입량이 327% 급등한 바 있다.

 

가격 기준으로는 현재 도지코인이 4.95% 상승한 0.1847달러를 기록 중이며, XRP는 0.92% 하락한 2.43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청산 규모와 방향성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 종목 모두 단기 및 장기 흐름에서 상이한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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