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76,000달러까지 하락했던 조정은 ‘하락 이탈(deviation)’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강세장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현재 비트코인의 강세장은 아직 82.5%밖에 진행되지 않았다”며, 최근 하락을 지나친 공포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이번 76,000달러대 하락은 2024년 초 32% 조정과 유사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정폭은 약 30% 수준이며, 이는 일반적인 사이클 내 조정 범위로 분석된다. 그는 “차트를 멀리서 보고, 감정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해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하락 이탈(Downside Deviation)’은 단기 지지선을 잠시 하향 돌파한 뒤 곧바로 반등하여 신고점을 향하는 전형적인 조정 패턴이다. 그는 이번 하락도 그러한 시나리오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8,02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으로 약 3.4% 상승했다. 이는 단기 하락 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석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향후 전망에 대해 그는 “하락보다 상승의 가능성이 더 크며,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패러볼릭 상승 구간에서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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