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간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이며 시총 3위 리플(XRP) 발행사인 리플(Ripple)이 페이스북 전 간부를 신임 수석부사장 자리에 영입하면서 리플의 향후 전망을 기대케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리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카히나 반 다이크(Kahina Van Dyke) 전 페이스북 이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및 사업 개발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게 됐다.
카히나 반 다이크 신임 수석부사장은 은행과 핀테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그는 마스터카드(Mastercard), 시티뱅크(Citibank )등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글로벌 팀을 이끌었다. 가장 최근 경력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Facebook)에서 글로벌 금융 서비스 및 지급결제 파트너십 이사를 맡아 팀을 이끈 것이다.
반 다이크 신임 수석부사장은 리플에서 신사업 개발은 물론 글로벌 금융 서비스들과 리플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리플은 반 다이크 외에도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를 CTO(최고 기술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동산 개발사인 리멕스(Remax)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웹마스터 인코퍼레이티드(WebMaster Incorporated)의 CTO로도 다년간 경력을 쌓았다.
한편 리플은 지난 2012년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 랩(Ripple Labs)이 개발한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이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결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로 은행을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주요 은행 및 금융기관과 잇달아서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리플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암호화폐인 리플(XRP)도 7월에 EU가 규제하는 DX 거래소(DX.Exchange), 호주 기반 크립토커런시 거래소(Cryptocurrency Exchange), 인도의 우노닥스(Unodax) 등 세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으로 있어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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