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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시장 블록체인 규모, 2023년에 10억달러에 이를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13 [16:01]

통신 시장 블록체인 규모, 2023년에 10억달러에 이를 것

박병화 | 입력 : 2018/07/13 [16:01]



 

블록체인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시장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규모가 2023년에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 and Markets)'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 시장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규모가 올해 4천660억 달러에서 2023년에 9조9천380억 달러로 폭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예측 기간 동안 매년 성장률이 84.4%에 달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통신 시장의 블록체인은 공급자를 기준으로 애플리케이션 공급 업체, 미들웨어 제공 업체 및 인프라 제공 업체의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이중 애플리케이션 공급 업체는 전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다"며 "기술적으로 선진화 된 블록체인 솔루션의 도입으로 다양한 분야의 통신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채택이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리적인 측면에서 통신 시장의 블록체인은 북미, 아시아 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MEA) 및 라틴 아메리카의 5개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중 북미 시장은 2018 년 최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기술 채택 및 인프라 측면에서도 가장 발전된 지역으로 간주된다"면서 "다만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지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는 이 지역에 벤처캐피털 자금이 증가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기술을 규제하는 국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통신사의 블록체인은 다양한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늘어나는 보안 문제도 그 중 하나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보편화와 함께 보안 관련 문제가 대두되면서 운영 책임자들이 이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조만간 올 것이라고 기술했다.

 

이어 “사용자 진위성(authenticity of users)에 대한 우려, 불확실한 규제 상황(uncertain regulatory status) 그리고 표준(common standards)의 부재 등이 시장 성장을 저해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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