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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 주목받는 Top3 알트코인?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15 [10:18]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 주목받는 Top3 알트코인?

박병화 | 입력 : 2018/07/15 [10:18]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최고치 대비 70%의 손실을 보았고, 다른 알트코인도 급락세를 보이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도 디크레드(Decred, DCR)), 비체인(vechain, VEN), 바이낸스 코인(BNB) 등 3개의 알트코인은 인상적인 실적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NullTX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디크레드는 지난달 가격이 0.015 BTC로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현재 가격은 6월 최고치 대비 40% 넘게 하락해 60달러대를 밑돌고 있다. 디크레드는 자율적인 거버넌스를 목표로 하며, 토큰 보유자가 투표와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을 결정하고 자금도 직접 조달한다는 플랫폼이다. 또한 아토믹 스왑(atomic swap), 크로스 플랫폼 지갑(cross-platform wallets),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등 상호작용성과 확장성을 향상시켜 줄 솔루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체인은 지난해 12월 가격이 1달러가 채 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10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달러대를 하회하고 있지만 하락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다. 비체인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로 지난해 8월 론칭했다. 농수산물, 와인 등의 주류, 수공예품의 유통과정과 품질을 보증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baas, blockchain-as-a-service)이다. NFC 기능을 이용한 모바일 혹은 다른 기기를 이용해 물류산업·재고관리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에 정부 차원의 이니셔티브(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 또는 구상)와 다수의 국제 사업을 포함해 수많은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플랫폼 토큰(BNB)인 바이낸스 코인은 올해 들어 가장 번창한 암호화폐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가격이 2달러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12~14달러대를 오가는 추세다. 바이낸스 코인이 이처럼 가치가 높아진 이유는 바이낸스의 경이적인 성과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바이낸스는 현재 사용자가 5백만 명이 넘어섰고,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이 최소 5억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는 법정화폐인 우간다 실링(Ugandan Shilling)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인 바이낸스 우간다를 공개해 암호화폐-실물화폐 거래에 첫 발을 내디뎠고, 또한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인 몰타에 블록체인 기반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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