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거래소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금융정보사이트 벤징가(Benzinga)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교한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안성(Security), 지원가능한 암호화폐(Cryptocurrencies supported), 거래 수수료(Fees and commissions), 결제 방식(Mode of payment), 지역적 기반(Geographic location), 사용의 용이성(Ease of use) 등을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GDAX(Global Digital Asset Exchange, 현재 코인베이스 프로)는 사용자 친화적이며, 은행 계좌와의 연결 절차가 간단하고, 거래수수료도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한 코인 전송이 용이한다는 점, 특히 미국 거주자의 경우 FDIC(연방예금보험공사)에 의해 25만달러까지 보장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거래소 1위로 선정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시애틀에 기반을 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가 법정통화와 거래가 가능한 코인 수가 100개 이상으로 가장 많아 코인 선택의 폭(breadth of coins)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암호화폐 간 거래가 가능한 코인 수에서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350개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 가능한 국가 수(number of countries supported) 측면에서는 크라켄(Kraken), 비트렉스(Bittrex), 코인마마(Coinmama) 등이 200개국 이상에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들 거래소의 경우 미국 전역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38개 주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코인간 거래의 경우 전세계 국가 거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commissions and fees) 측면에서는 코인베이스가 기본적으로 4%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용자의 지불 플랫폼에 따라 일부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수수료율이 차등 적용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노멀한 편이었다. 바이낸스는 거래 건당 0.1%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데 수수료를 자신의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으로 지불하면 절반을 할인해 주는 등 수수료 측면에서 코인베이스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서비스(services offered) 측면과 기술적인(technology) 측면 모두 코인베이스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한편 지난 14일 코인베이스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카르다노(ADA·Cardano),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Basic Attention Token), 스텔라 루멘(XLM·Stellar Lumens), 제트캐쉬(ZEC·Zcash), 제로엑스(ZRX·0x) 등 다섯 종류의 토큰을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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