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불리는 이오스(EOSIO)의 개발사인 블록원(Block.one)이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과 비트메인(Bitmain) CEO인 우지한(Jihan Wu)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블록원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피터 틸은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한 명이며, 현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링크드인, 옐프와 같은 성공적인 테크기업에 투자하기도 했다. 특히 비트코인 상승 지지자로 그동안 암호화폐 공간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최근에는 리저브(Reserve)라고 하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우지한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장비업체인 비트메인의 공동설립자이다.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채굴 칩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우지한 CEO는 “이오스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혁신의 위대한 사례”라며 “프로토콜의 성능과 확장성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주류 블록체인 채택을 위한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록원에 따르면 피터 틸, 비트메인 외에도 헤지펀드 백만장자인 루이스 베이컨(Louis Bacon)과 할랜 하워드(Alan Howard) 등 다수의 유명 투자자가 이번 블락원 투자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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