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정봉교 | 기사입력 2018/07/18 [12:28]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정봉교 | 입력 : 2018/07/18 [12:28]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회사인 오라클(Oracle)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17일(현지시간) 오라클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Blockchain Cloud Service)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쉽게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랜잭션(transactions)을 지원하고, 글로벌 규모의 공급망을 통해 상품 추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현재 아랍요르단투자은행(AJIB), 카고스마트(CargoSmart), 서티파이드 오리진스(Certified Origins),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인텔리포스트(Intelipost), MTO글로벌, 뉴로소프트(Neurosoft), 나이지리아 세관, 소프뱅(Sofbang), 솔라 사이트 디자인(Solar Site Design), 트레이드핀(TradeFin) 등 전 세계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은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기반으로 구축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에게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미 사용 중인 타사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오라클의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PaaS·Platform as a Service)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SaaS·Software as a Service)에 빠르게 통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다른 조직과 연결, 스마트 계약 통한 원장(Ledger) 업데이트와 조회가 가능하다.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십 년간 업계 전반에 걸친 오라클 경험과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해 공급자, 금융기관, 거래 담당자 및 파트너 사이 신뢰하는 트랜잭션을 수행한다.

 

애밋 재버리(Amit Zavery)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우리 세대의 가장 혁신적 기술 중 하나"라며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의 고객과 파트너가 수년 간 함께한 연구개발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이제 오라클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를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하며,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오라클 공식 영상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