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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글' 바이두, 자체 암호화폐 '토템' 출시

최혜빈 특파원 | 기사입력 2018/07/20 [17:11]

'중국의 구글' 바이두, 자체 암호화폐 '토템' 출시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7/20 [17:11]



 

중국 최대 검색엔진이며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百度)가 블록체인 기반에서 이미지 저작권 생태계에 사용될 토큰인 토템(Totem, 图腾)을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바이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바이두가 서비스하는 사진 공유 플랫폼 토템에서 ‘토템 포인트(TotemPoint)’라는 전용 토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템은 바이두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슈퍼체인(Super chain)’에서 가동되는 첫 번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다.

 

토템 토큰 백서에 따르면 초기에는 총 40억개의 토템 포인트 토큰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후 해마다 4.5%씩 토큰 발행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토템 포인트는 사용자가 업로드 한 사진의 품질과 양에 따라 차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토템 서비스에 사진을 올리면 품질과 게재 수에 따라 보상으로 토큰이 제공된다. 

 

바이두는 토템 토큰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거나 다른 수단을 통해 현금으로 교환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두는 앞서 지난 1월에 블록체인 바스(BaaS· Block as a Service)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4월에는 토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슈퍼체인을 공개했다. 슈퍼체인은 현재의 채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새로운 합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도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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