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약세장이 끝난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 가격이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경계론도 제기되고 있다.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맥스(BitMEX)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최근 비트코인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아직 바닥이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는 몇 주 전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5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헤이즈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이라면서 긍정적인 규제 결정이 내려지면 연말까지 2만달러를 넘어 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비트멕스 헤이스 CEO는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솔직히 아직 최악을 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가격이 1만달러 부근까지도 오를 수 있지만 이내 하락할 것이며, 바닥을 거론하려면 아마 5000달러정도까지 가격이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름철은 투자 비수기이기 때문에 3분기나 4분기가 돼야 파티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면서 "연말에는 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크립토 에셋 매니지먼트 담당이사 팀 에네킹은 “600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한 번 더 떨어진 다음 3분기 말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헤이즈와 비슷하게 경계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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