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있는 삼성 매장에서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3일 비트코인닷컴 등 암호화폐 관련 외신 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유럽의 위치한 핀테크(fintech) 회사인 '캅페이(CopPay)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TV, 테블릿 PC, 랩톱 등 삼성 제품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삼성 매장에서는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스팀(Steem), 대시(Dash), 넴(Nem) 등 총 7종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캅페이는 "비즈니스 디지털화에 대한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고, 로컬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암호화폐로 지불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삼성과의 제휴 의미를 설명했다.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삼성이 앞으로 암호화폐 결제 지원 국가를 확대할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암호화폐는 매우 인기 있고 디지털 자산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같은 나라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커피, 아파트, 바, 레스토랑, 호텔, 전문점, 옷가게, 마사지 가게 등 광범위한 거래에서 비트코인이 지불 수단으로 허용되고 있다. 라트비아를 제외하고 발트 해 지역의 규제 정책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라트비아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20%의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를 부과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