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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1년 안에 암호화폐 시총 8천억달러 될 것"…"지금이 투자 적기"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18/07/25 [16:57]

노보그라츠 "1년 안에 암호화폐 시총 8천억달러 될 것"…"지금이 투자 적기"

코인리더스 | 입력 : 2018/07/25 [16:57]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대표가 "앞으로 1년 이내에 암호화폐 시장이 8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이날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천억 달러 수준이다. 그의 예측이 맞다면 향후 1년 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현재 보다 250% 이상 오르는 셈이다.

 

앞서 지난달 초 노보그라츠는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인베스트 서밋(Bloomberg Invest Summit)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20조 달러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조 달러 규모의 평가는 이전의 사상 최고치 대비 20배 증가한 수치다.

 

다만 노보그라츠는 20조 달러의 시장이 짦은 시일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강력한 보호 솔루션이 구축되고 골드만삭스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잇따른다면 20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에 참여한 마이클 노보그라츠     © 코인리더스



 

최근 노보그라츠는 서울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에서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공개(ICO)에 나서는 기업들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세션 연사로 나선 마이클 노보그라츠 대표는 "이미 기관들이 벤처캐피탈을 통해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만간 ICO(암호화폐공개)에도 직접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등 생태계 참여자들이 협력하면서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 수용은 5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기다리기만 하면 암호화폐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바로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금 등장하고 있는 수많은 코인들 중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극소수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이더리움'의 단점을 극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오스'의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노보그라츠가 설립해 운영하는 암호화폐 전용 상업은행인 갤럭시디지털은 지난 24일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 업체인 블록파이(BLockFi)에 5,2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1월 출범한 블록파이는 뉴욕의 본사를 두고 기업과 소매 고객들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암호화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담보로 최대 1,000만 달러까지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 기간 동안의 이자는 매월 달러 또는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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