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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창립자 "올해 비트코인 2만달러, 이더리움 1만5천달러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26 [08:25]

레딧 창립자 "올해 비트코인 2만달러, 이더리움 1만5천달러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7/26 [08:25]

▲ 오하니언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최근 비트코인이 8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들썪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 유명 인사의 긍정적인 발언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2억5천만 달러가 넘는 관리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이니셜라이즈드(Initialized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은  "올해 비트코인은 2만달러, 이더리움은 1만5천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하니안은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가치 저장소이고, 정치적·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있는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하니안은 블록체인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서, 가치 저장고는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사람에게 재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산화된 암호화폐에 대해 '시대의 변화하는 징표'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는 실용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오하니안 대표는 미국 방송국 CBS의 인터뷰 프로그램 레이트쇼에 출연해 암호화폐를 두고 “높은 수준의 변동성이 있더라도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을 창조시킬 수 있을 정도로 그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국가로부터 지원받지 않고 있는데도 가치 저장수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일부 선진국이 암호화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는 국가 제약 없이 안정된 송금을 하는 것인데 이를 선진국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국가들은 정부 및 돈의 흐름에 투명성이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보유한 자산이 자신의 것이라는 증명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암호화폐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같은 달 오하니언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는 "2018년에 이더리움 가격이 1만5천달러에 이를 것"이며 "시가총액 역시 수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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