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 중 비트코인(BTC)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2%에 불과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응답자의 26%는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intrigued)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웰스파고(Wells Fargo)와 갤럽(Gallup)의 공동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의 2%만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었다. 72%는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96%가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봤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29%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비트코인 투자가 ‘매우 위험’하다고 응답했으며, 23%는 ‘약간 위험’하다고 대답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결제(payment) 수단 또는 전자 현금(electronic cash)으로 사용됐지만, 높은 가격 변동성(volatility) 고위험 고수익(high-risk/high-reward) 투자로 각광받고 있다.
성별과 나이 통계에 따르면 청년층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해, 자산 수준이 높은 연령대 투자자들 보다 (10만달러 이하의 청년층 투자자들이) 혁신에 익숙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 온라인 설문 조사는 주식, 채권 또는 뮤추얼 펀드에 1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다.
앞서 지난 2월 파인더닷컴(Finder.com)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26%가 이미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 지난해 최소 1백만달러를 모금한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36,000% 이상의 투자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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