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암호화폐) 리플(Ripple, XRP) 재단이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인 ‘스웰(Swell) 2018’에서 기조연설(keynote speaker)을 맡아 주목을 끌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리플 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인터넷의 성장기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우리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플사는 "현재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90년대 초기 인터넷 붐처럼 혁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려 깊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리플의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0월 1, 2일 양일간 열리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금융회사들과 송금 및 전자 상거래 기업들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및 중동 등의 정책입안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빌 클린턴과 함께 진 스펄링(Gene Sperling) 전 미국 국가경제자문회의(NEC)의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등도 연사로 나선다.
이같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리플 회의 참석 소식에 며칠간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던 리플(XRP) 가격은 반등세를 보였다. 해외 가상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13% 상승해 0.448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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