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올해 안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는 승인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Bitcoin Exchange Guide)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헤이즈 비트맥스 CEO는 "ETF는 암호화폐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
헤이즈 CEO는 "현재 암호화폐와는 달리 금, 은과 같은 귀금속의 ETF는 규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암호화폐 업계는 규정을 위반하는 것을, 반면 규제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기, 사이버공격, 가격 조작 등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ETF가 승인되면 주류 브랜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10만달러까지 치솟게 되고, 수천 명의 벼락부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디지털 가치 저장고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암호화폐 부자’로 알려진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최근 SEC로부터 승인을 거부 당했다. 다만 이번 승인 거절에도 불구하고 반에크(VanEck)와 솔리드X(SolidX)가 공동으로 설계, 신청한 ‘반에크-솔리드엑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비롯한 5건 정도의 비트코인 ETF 상품 승인 신청 건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SEC는 이들 ETF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은 9월까지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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