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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 CEO "기관투자자,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해 있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03 [14:44]

이토로 CEO "기관투자자,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해 있다"

박병화 | 입력 : 2018/08/03 [14:44]

▲ 요니 애시아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큰 소셜 투자 네트워크인 이토로(eToro)의 요니 애시아(Yoni Assia)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가 뉴스비티씨(NewsBTC)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 침투해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bitcoinexchangeguide)에 따르면 애시아 CEO는 "지난 2분기에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들이 다수 출시됐으며, 골드만삭스와 같은 합법적인 금융기관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향후 보다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일부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투자자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골드만삭스 뒤를 이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시아는 “지금은 비트코인이 가장 잘 알려진 암호자산”이라면서도, “하지만 시장이 발전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자산과 더 익숙해질 것이고 제공되는 상품의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을 포함해 다른 알트코인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 전 임원이 설립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전문회사 블록타워(BlockTower)의 공동 설립자 아리폴(Ari Paul)도 "올해 3분기에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리폴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규제와 기관에 최적화된 암호화폐 상품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관리 파트너인 카일 사머니(Kyle Samani)도 "암호화폐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적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주요 기업들이 새롭고 안전한 인프라를 개발하기 시작하면 주요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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