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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400달러 유지가 관건…"6000달러 무너지면 위험"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03 [21:48]

비트코인 7400달러 유지가 관건…"6000달러 무너지면 위험"

박병화 | 입력 : 2018/08/03 [21:48]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최근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하락했다.

 

이에 월가 분석가이자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기술전략 수석인 로버트 슬라이머(Robert Sluymer)는 "현재 비트코인은 과매도 상태"라면서 "비트코인은 매우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슬라이머 전략가는 "비트코인 투자자는 또다른 중요한 가격 하락을 겪을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7,400달러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면 위험한 수준으로 보이는 6,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각) 슬라이머 전략가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처럼 장기적인 모멘텀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은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엄청난 저항선이 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BTC)은 하락하거나 답보 상태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슬라이머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5~6월하락세와 비슷한 패턴을 겪을 수도 있다”면서 "현재 비트코인이 7,400달러대 지지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비트맥스(BitMEX)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솔직히 아직 최악을 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가격이 1만달러 부근까지도 오를 수 있지만 이내 하락할 것이며, 바닥을 거론하려면 아마 5000달러정도까지 가격이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3분기나 4분기가 되면 파티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면서 "연말에는 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가상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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