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암호화폐 디지털 월렛(전자지갑)과 거래소 플랫폼을 가진 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난 7월 2일 출시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에 리플(XRP), 이오스(EOS) 등 40개의 암호화폐를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기관투자가들(institutional investors)과 고액순자산보유자들(high net individuals)을 위한 디지털 자산 저장 서비스이다. 즉 고액 투자자들이 투자한 암호화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관해 주는 일을 해주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코인베이스 서비스에 리플(XRP), 이오스(EOS), 모네로(XMR), 비체인(VEN), 카르다노(ADA), 비트코인 골드(BTG), 텔레그램(Telegram) 등 40여개의 암호화폐 추가를 모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정확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이번에 추가되는 암호화폐들은 거래(trading)가 아닌 커스터디 서비스(storage)에만 국한된다면서,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에 거래를 원하는 암호화폐는 GDAX 자산 프레임워크를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에 코인베이스가 20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헤지펀드 자금을 수탁하는 서비스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헤지펀드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첫 고객 외에도 향후 더 많은 헤지펀드를 확보할 계획이며, 또 연말쯤에는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를 운용할 때 필요한 자금을 한시적으로 빌려주는 마진 파이낸싱(margin financing)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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