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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인(VEN), 중국 이어 일본까지 솔루션 확장 '호재'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06 [17:19]

비체인(VEN), 중국 이어 일본까지 솔루션 확장 '호재'

박병화 | 입력 : 2018/08/06 [17:19]

6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세계에서 21번째 큰 암호화폐인 비체인(VeChain, VEN)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이날 비체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 7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NTT도코모의 5G 오픈 파트너 프로그램(Open Partner Program)의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비체인은 2020년에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NTT 도코모와 공동으로 5G를 활용해 차세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비체인 관계자는 "비체인의 목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SCM(공급망 관리) 등 현재 추적 가능한 범위 내 데이터 서비스 용량을 확장하고 풍부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도코모와의 파트너십은 일본 지역에서의 비체인 추적 기능의 활용 사례(traceability use cases)를 비체인 생태계에 끌어들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특히 일본 내 5G프로그램을 통해 비체인은 추가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체인 솔루션은 중국 정부에 의해 선정됐다. 상하이 정부에 의해 선정된 비체인 솔루션은 중국 전역의 의약품과 백신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traceability solutions)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체인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농수산물, 와인 등의 주류, 수공예품의 유통과정과 품질을 보증하는데 쓸 수 있는 코인이다.  

 

일례로 비체인을 이용하면 어떤 와인의 생산부터 유통과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어떤 와인농장의 어떤 포도를 사용해 어떻게 보관되어 왔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이는 비단 와인뿐만 아니라 유통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과 상품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명품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가짜인지 아닌지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다. 비체인은 2017년 8월 출시됐고, 발행량은 8억7000만 개다. 

 

비체인은 코인 출시 후 BMW 등 세계적 회사와 스폰서십을 맺는 것은 물론 옥스퍼드 대학 등 세계적 유명 기관들과 스폰서십을 맺는 방법으로 투자자들의 탄탄한 신뢰를 쌓았다. 또한 투자자들이 코인을 오래 보유하고 있을수록 추가로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 체계로 장기보유를 유도했다. 

 

앞서 지난 3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는 비체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비체인은 지속가능한 모델이며, 그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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