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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켈리 "스타벅스 암호화폐 시장 진출, 비트코인 ETF 도입 앞당길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07 [17:26]

브라이언 켈리 "스타벅스 암호화폐 시장 진출, 비트코인 ETF 도입 앞당길 것"

박병화 | 입력 : 2018/08/07 [17:26]

 



 

 

BK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 창업자가 “스타벅스가 암호화폐산업에 뛰어든 것은 향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손잡고 ‘백트(Bakkt)’라는 스타트업을 세워 암호화폐 대중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브라이언 켈리는 "올해 비트코인의 최대 뉴스가 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ETF와 같은 기관용 제품 출시를 위한 쉬운 진입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로서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으로부터 승인을 거부 당했는데, 이를 두고 켈리는 암호화폐에 규제된 보호서비스(regulated custody)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번 백트 플랫폼은 디지털 자산을 저장하기 위한 규제되고 허가된 저장고로 간주되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고 또 규제당국의 승인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CE를 통해 미국내에서 감독당국 규제를 받는 거래소가 생기게 되고 비트코인 선물을 실물인수도 방식으로 도입하게 된 만큼 비트코인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요건들이 갖춰지게 됐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ETF 도입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켈리는 "스타벅스는 디지털 지불의 선두 주자이고 대표적인 소매업체"라면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로 교환해 음료 대금을 지불하게 되면 암호화폐 시장은 주류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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