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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하락장 원인 "펀더멘털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14 [17:41]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하락장 원인 "펀더멘털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

박병화 | 입력 : 2018/08/14 [17:41]



 

 

14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천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9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와 암호화폐 시장의 펀더멘털(fundamenta)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뉴스btc는 "펀더멘털 관점에서 볼 때 암호화폐 시장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서클(Circle), 코인베이스(Coinbase), 블록체인(Blockchain)과 같은 기관 옵션의 증가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오는 11월까지 스타벅스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와 함께 백트(Bakkt) 플랫폼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발전이지만 시장의 투자 심리(market sentiment)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백트 플랫폼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더리움(Ethereum), 이오스(EOS), 트론(TRON), 아이오타(IOTA), 네오(NEO) 등은 주요 상위 알트코인은 최악의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암호화폐 전체 시장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

 

이밖에도 올해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연기, 토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등도 현재 암호화폐 약세장에 영향을 끼쳤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세의 원인은 하나의 이유만이 아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에 따른 투자자의 손실을 만회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은 긍정적인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장 심리가 반전될 때 암호화폐 시장은 인프라가 현재보다 훨씬 잘 갖춰져 있을 것이며 가격도 더 높게 뛰어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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