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Ripple, XRP)이 국경 간 거래 처리 솔루션인 ‘엑스래피드(xRapid)’ 강화를 위해 시애틀에 기반을 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를 비롯해 멕시코의 빗소(Bitso), 필리핀의 코인스(Coins.Ph)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플 코인(XRP)과 법정화폐 간 거래 향상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리플 파트너 거래소들은 리플 엑스래피드의 XRP가 각각 미 달러, 멕시코 페소, 필리핀 페소로 환전되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비트렉스 계정을 보유한 금융기관은 엑스래피드를 통해 미 달러 결제를 진행하면 해당 미 달러는 비트렉스에서 즉시 XRP로 전환되어 XRP 원장에서 처리된다. 빗소의 경우, XRP를 페소로 빠르게 변환해 지정 은행 계좌에서 처리하는 식이다.
리플의 시장 전략 수석 코리 존슨(Cory Johnson)은 이번 파트너십이 엑스래피드 및 XRP의 주류 채택을 위한 것이라면서, "엑스래피드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말 베타 버전을 넘어 실제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회사를 표방하는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로 국제 지급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즉각적인 결제와 청산이 이뤄지게 돕는 ‘엑스커런트(xCurrent)’와 XRP로 언제든지 기존 노스트로 계좌(nostro account·외화타점예치계좌) 없이도 국제 지급·결제 솔루션을 주는 ‘엑스래피드(xRapid)’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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