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중국인이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 웨이신)이 블록체인(区块链) 및 암호화폐(虚拟货币) 매체 계정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챗은 지난 3월 7일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을 차단한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랜징차이징(蓝鲸财经)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IT 기업인 텅쉰(騰迅, 텐센트)이 운영하는 위챗이 ICO(암호화폐공개)를 실행했거나 암호화폐 거래를 광고한 다수의 계정을 '메신저의 공공정보 서비스 개발과 관리에 관한 임시 규제(即时通讯工具公众信息服务发展管理暂行规定)' 위반 혐의를 들어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 규제는 중국 사이버관리국(国家互联网信息办公室)이 도입한 신규 규정으로 지난 8월 7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해당 조치로 비스제즈쉰(币世界资讯), 진서차이징(金色财经), 선리엔차이징(深链财经), 후오비즈쉰(火币资讯) 등 다수의 현지 블록체인 전문지들이 광고 수익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은 블록체인의 국가적 도입을 가속화하는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대한 금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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