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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천달러 돌파…전문가 "암호화폐 저가 구매 적기"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28 [22:55]

비트코인 7천달러 돌파…전문가 "암호화폐 저가 구매 적기"

박병화 | 입력 : 2018/08/28 [22:55]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7천달러대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 24시간 동안 2,160억달러에서 2,300억달러로 140억달러 증가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쿼크체인(Quarkchain), 제로엑스(0x), 오미세고(OmiseGo), 아이콘(ICON), 나노(Nano) 등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 달러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에 비해 5~15%의 수익 증가를 보였다. 특히 대시(Dash), 가스(Gas), 아이오타(IOTA)는 지난 5일 동안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그동안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800달러를 넘지 못하면 조정이 시작돼 잠재적으로 가격이 6,000달러로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이날 거래량과 가격 상승 탄력이 더해지며 7,000달러를 복구해 향후 전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실제 전날 비트코인 거래량은 35억달러 이하였지만 이날 현재 45억달러를 돌파했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도 전날 90억달러 수준에서 현재 12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가장 인기있는 P2P(개인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셰이프시프트(ShapeShift)의 에릭 부어히즈(Erik Voorhees) CEO는 "비트코인의 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붕괴는 끝났으며, 붕괴의 속도도 상당히 느려졌다"면서 "암호화폐를 저렴한 가격대에 축적할 수 있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지난 2개월 동안 주요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컸지만 비트코인은 6,000달러대를 지지했으며, 비트코인 캐시는 500달러 이상, 그리고 이더리움은 25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제 비트코인 가격의 또다른 저항선인 8,000달러와 전체 암호화폐 시총 3천억달러를 돌파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올해 시장 추세를 결정할 수 있는 단기 상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공동창립자이며 대표적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는 "헤지펀드의 위험 사이의 전환(the switch between “risk on” and “risk off” for hedge funds)과 변동하는 주식시장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로 2018년을 끝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톰 리는 연초부터 비트코인이 2018년 2만5천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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