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터 성능을 알려주는 비트코인 네크워크 해시레이트(Hashrate)가 초당 약 62퀸틸리언(quintillion) 해시에 도달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에만 50%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 이틀 동안 35% 급등했다.
해시레이트는 암호화폐를 채굴할 때 암호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속도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능력치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사상 최고에 도달한 이후 80% 가량 급락 장세를 보였지만 해시레이트는 지난 6개월 동안 150% 이상 향상됐다.
이같은 엄청난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활동 중인 채굴자들이 부진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격 상승을 확신하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직 월스트리트 트레이드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해시레이트를 따른다"면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해시레이트 상승에 따라 새로운 최고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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