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부가가치가 오는 2030년에 3.1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캐나다 등 7개국 기업인의 84%가량이 "블록체인이 곧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데일리(CyptoDaily)에 따르면 미국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블록체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84%는 "블록체인이 광범위하게 채택되면서 주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 중 59%는 블록체인이 특정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반면, 45%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가할 의향이 있으며, 29%는 이미 참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설문조사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등 7개국에 금융·IT·통신·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의 고위 임원 1,0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딜로이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커졌다. 이에 딜로이트는 블록체인 회사의 매출액이 지난해 3억4천만달러에서 2021년에는 23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2018년 상반기에만 벤처캐피털은 블록체인 벤처기업에 13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크립토 데일리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지만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더 긍정적이 되고 블록체인의 이점을 더 잘 알게 되면 비트코인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과 가격 상승은 시간 문제일 뿐이며 다른 알트코인도 비트코인의 다음 순서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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