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실명확인 계좌 신규발급 서비스가 빠르면 이달 안에 재개될 예정이다.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는 실명이 확인된 이용자의 은행 예금계좌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동일 은행 계좌 간 입출금을 허용하는 서비스다.
그간 빗썸은 NH농협은행과의 재계약 난항으로 이용자의 실명확인 계좌 신규발급은 중단하고 기존 실명확인 계좌 이용만 8월 말까지 임시허용한 상황이었다.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신규계좌 재계약이 불발된 곳은 빗썸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 기한을 앞두고 30일 농협과 빗썸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재계약 협상을 타결한 것.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7,1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가이며 BK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천달러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대부분 매수세가 아시아에서 왔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뉴스는 한국 빗썸이 신규계좌 발급을 재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세계 4위의 암호화폐 거래국인 한국의 최대 거래소인 빗썸의 일일 거래량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7,200만달러 수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3억6,200만달러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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