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ICO(암호화폐공개)를 비롯한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제재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려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일(현지시간)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银行, ICBC) 이훼이만(易会满) 회장은 앞으로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区块链)을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云计算), 빅데이터(大数据)와 인공지능(AI, 人工智能), 사물인터넷(IOT, 物联网)를 활용한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인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내 디지털통화연구소(数字货币研究所)는 선전사무소(深圳金融科技有限公司)와 공동으로 무역금융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 개발에는 인민은행뿐만 아니라 중국은행(中国银行), 중국건설은행(中国建设银行), 공상은행 등 중국의 주요 은행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이 완성되면 홍콩, 마카오 경제지구를 포함한 중국의 무역금융 생태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 업체 아이피알데일리(IPRdaily)가 발표한 '2018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 기업 순위 톱100(2018年全球区块链专利排行榜TOP 100)'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가 90개의 특허로 1위에 올랐다.
특히 100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을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里巴巴), 텅쉰(腾讯) 등 중국의 대표 IT 업체를 일컫는 BAT를 포함한 중국 기업이 차지해 중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열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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