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의 가격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후 5시 10분 현재 글로벌 리플 가격은 약 0.33달러로, 가격이 하락하기 전 최고가인 0.335달러에 근접해 있다.
차트 분석가에 따르면 리플의 다음 저항선은 0.3356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0.4달러를 돌파하면 매수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리플은 단기간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상태라 강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추세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
한편 이날 리플의 급등세는 ‘엑스레피드(xRapid)’ 출시 소식 때문으로 추측된다. 17일(현지 시간) 사가 사바이(Sagar Sarbhai) 리플 아태 지역 규제 총책임자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의 ‘엑스레피드’ 출시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한달 내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엑스레피드는 리플코인을 사용해 서로 다른 은행 사이에 국경간 지급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일각에서는 이번 엑스레피드 출시 발표가 전날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급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다른 시장의 모멘텀 부족과 낮은 유동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는 "이날 나타난 리플의 비정상적인 가격 움직임은 적어도 시장이 더 안정되기 시작할 때까지 시장이 아직 바닥을 치고 있고 중기 랠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